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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DB |
이날 기념식은 이철우 도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22개 시장·군수와 의회 의장, 도의원, 기관 단체장, 출향 도민, 지역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경북의 힘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으로 만들자!'는 도민 총결집의 장이 됐다.
기념행사는 신라시대 왕의 행차나 사신 접견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연주하던 신라 고취대를 선두로 경상북도기와 22개 시군기가 입장하고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대통령 축하 메시지, 기념사와 축하 인사, 도민 희망 메시지 상영, APEC 성공개최 다짐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러운 도민상에는 총 37명이 수상했다.
도민의 날을 맞아 지역 현장에서 각자의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도민들의 희망과 응원이 담긴 영상 메시지도 상영됐다.
영상 메시지에는 마을 이장, 마을순찰대, APEC 자원봉사자, 세쌍둥이 가족, 청년 농업인, 독도경비대 등의 목소리가 담겼다.
특히, APEC 성공 다짐 퍼포먼스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국회의원, 22개 시장?군수가 다 같이 무대에 올라 대북을 치고 행사에 참여한 1,700여 명과 함께 APEC 성공 표어가 새겨진 수건을 펼치면서 한마음으로 성공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구 25만 명의 소도시 경주의 APEC 유치에는 국민적 지지를 이끈 경북도민들의 저력이 있었다. 경북 경주 APEC은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수도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주 빅딜을 반드시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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