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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는 1일 '반도체 전문가' 이정배 전 삼성전자 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한기대 제공) |
이번 특강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반도체와 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정배 상담역은 14년간 삼성전자 DS부문 DRAM 설계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뒤 2020년 12월부터 4년간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으로 활동했다.
이 교수는 '반도체 기술과 인공지능(AI) 시대: AI와 반도체 발전 과정 및 방향 제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현재 가장 촉망받는 산업인 반도체 와 인공지능, 그리고 AI 시대 메모리 솔루션에 대한 동향을 소개하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이 교수는 2시간 동안 열띤 강연을 이어가며 "반도체와 AI는 학문적으로도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며, 연평균 9%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의 중심에 AI가 있다"며 "항상 모든 기술 개발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고 그걸 개발하는 사람들은 개발자들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성향에 잘 맞는 분야를 선택해 공부하되,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모두 공부해 균형 잡힌 인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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