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 원격검침 3만2천여 곳에 구축… 스마트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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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수도 원격검침 3만2천여 곳에 구축… 스마트 관리 강화

전체 계량기의 34% 설치 완료, 올해 8500곳 추가 확대

  • 승인 2026-03-03 08:1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상수도 원격검침 3만2천여 곳에 구축
청주시는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3만2000여 곳에 구축했다. 스마트 관리 강화하고 있다.(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상수도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3만2000여 곳에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년간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무선원격검침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수도계량기 중 34%에 해당하는 3만 2785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에도 검침이 어려운 지역과 읍·면 등 시외 지역 8500곳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정확한 물 사용량 측정과 비대면 검침을 구현하고, 시민 만족도 제고와 사생활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통신사 망을 활용해 수도계량기가 시간 단위로 전송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현장 방문 없이 실시간 검침이 가능해 부재로 인한 미검침 문제를 해소하고, 검침원의 안전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량 증감 분석을 실시해 누수 여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해 요금 부과의 신뢰성도 높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 가구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사회복지 공무원과 검침원에게 알리는 '위기알림서비스'로도 연계·운영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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