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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강진역에서 부산권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
이날 강진역에서 열린 환영식에 이어 철도 여행을 중심으로 사의재 등 강진 주요 관광지 탐방, 공연 관람, 지역 음식 체험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강진만이 지닌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며, 강진 관광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강진 고유의 콘텐츠 '장사의 법칙' 창작 뮤지컬을 관람,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철도를 통한 강진 관광의 방법을 제시했다.
부산에서 온 이광순 씨는 남도해양관광열차의 첫 강진 방문을 기념해 환영 꽃다발을 받은 뒤 "목포~보성선을 이용해 강진을 여행할 수 있어 뜻 깊었고, 강진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주 기차 강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신설 6개 역 가운데 유일한 유인역인 강진역은 남도해양관광열차의 중심역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코레일과 협력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목포보성선 '남도해양관광열차' 강진역 개통에 맞춰 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과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로 철도관광을 통한 유입 관광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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