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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괴산김장축제는 올해 김장 체험은 물론 먹거리·문화 공연까지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전국 김장경연대회를 신설하고 2024년 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7080 구워먹기 체험존을 동진천 하상까지 확대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
체험존에서는 모닥불을 중심으로 꼬치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캠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7일 오후 6시 30분 특설무대에서 여는 개막식에는 가수 김연자, 손빈아, 박민수 등과 유기농 괴산가요제 대상 수상자 김희성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
8일 오후 1시 행사장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김장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괴산 절임배추, 고춧가루와 다양한 속 재료를 활용해 실력을 겨룬다.
이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축제장에서는 김치명인 이하연의 '명인의 김장간', 김정희 진지박물관장이 운영하는 '김치 스토리 역사관'을 통해 전통 김장 비법과 김치의 역사·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핵심 프로그램인 김장 체험은 원스톱·드라이브스루·즉석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올해 김장 체험 참가팀을 2024년 축제보다 약 300팀 늘어난 일반 791팀, 친환경 210팀 등 총 1001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희망팀은 13일 오전 10시부터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비는 절임배추 20kg 기준 일반 14만8000원, 친환경 17만 원이며 사전예약자는 절임배추 10kg 당 괴산사랑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즉석 김장담그기가 가능해 누구나 김장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사전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과 축제팀로 문의하면 된다.
송인헌 군수는"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괴산김장축제를 올해는 전통 김장 문화에 캠핑을 결합해 새로운 즐거움까지 선사하게 된다"며 "전국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3개 농가에서 '마을김장체험장'도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의 소비자들을 위해 공식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절임배추와 속재료를 판매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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