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마늘 우량종구 본격 공급…"명품 단양마늘 명성 잇는다"

  • 전국
  • 충북

단양군, 단양마늘 우량종구 본격 공급…"명품 단양마늘 명성 잇는다"

112농가에 4천㎏ 보급…조례 제정·전문생산농가 육성으로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 승인 2025-10-13 09:3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종구 공급(3)
단양군는 안정적 생산과 품질 향상 위해 마늘 우량종구를 공급 한다.우수종구 공급모습
충북 단양군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이어가기 위해 우량종구 공급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종구 노후화로 인한 품질 저하를 막고, 지역 대표 작목인 단양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군은 지난 8월부터 2주간 신청을 받아 총 112개 농가에 약 4,000㎏의 우량종구를 분양했다. 농가가 직접 씨마늘을 재배할 경우 2~3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도록 지원한 것이다.



보도 3) 종구 공급(2)
단양군는 안정적 생산과 품질 향상 위해 마늘 우량종구를 공급 한다.우수종구 공급모습
이번에 공급된 종구는 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단양마늘 종구 전문생산농가 육성 시범사업'에서 생산된 것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한 3개 농가가 생산한 종구를 군이 수매해 농가에 배부했다.

단양군은 나아가 안정적인 종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단양군 우량종구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 중이다. 이 조례는 우량종구의 지속 생산과 품질관리, 균형 있는 공급 시스템 마련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우량종구 공급은 단양마늘의 품질 유지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체계적인 종구 생산·공급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양마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우량종구 생산 확대와 재배기술 지원, 품질관리 강화 등 종합적 지원을 이어가며 단양마늘의 명성을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