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돌봄도 잠시 쉬어가세요", 서산시가족센터, 중장년 돌봄가족 위한 힐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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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돌봄도 잠시 쉬어가세요", 서산시가족센터, 중장년 돌봄가족 위한 힐링 지원

노부모 부양에 지친 중장년 자녀 대상 6회기 프로그램 운영, 몸과 마음 회복 돕는다

  • 승인 2026-08-14 14:1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가족센터는 노부모 부양으로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겪는 중장년 자녀들을 위해 스트레스 관리와 신체 긴장 완화 활동을 지원하는 '노부모 부양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양가족들이 돌봄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 자기돌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회복 방법을 찾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센터는 경제활동 등으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9월부터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며 부양가족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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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족센터, '돌봄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노부모 부양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가족센터 제공)
부모를 돌보는 가족에게도 '돌봄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서산시가족센터가 노부모 부양으로 지친 중장년 자녀들을 위한 재충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13일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중장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노부모 부양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돌봄을 장기간 이어가면서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겪는 부양가족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모를 돌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건강이나 감정을 뒤로 미루기 쉬운 중장년층에게 자기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회복 방법을 찾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모두 6회기로 운영된다. 첫 단계에서는 돌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와 감정을 살펴보고, '부모를 돌보는 사람' 역시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자세와 체형을 점검하고 신체의 긴장을 완화하는 활동을 통해 오랜 돌봄생활에서 쌓인 신체적 피로를 풀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이와 함께 일상의 반복적인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을 경험하는 다양한 힐링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피는 시간을 갖는다.

센터는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참여자들이 각자의 생활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돌봄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노부모 부양은 가족 구성원 개인의 책임을 넘어 가족 전체의 생활과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양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중요해지고 있다.

류순희 서산시가족센터장은 "노부모를 돌보는 가족에게도 주변의 이해와 사회적인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특히 경제활동과 부모 돌봄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낮 시간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지원의 폭도 넓힌다.

센터는 9월부터 야간 시간대를 활용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가족을 돌본다는 이유로 자신의 삶과 건강을 계속 뒤로 미루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형태의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돌봄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노부모 부양가족 힐링 프로그램 및 9월 야간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는 041-664-2710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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