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니 참 쉽네요! AI도 자신 있어요", 서산 지곡면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호응'

  • 충청
  • 서산시

"배우니 참 쉽네요! AI도 자신 있어요", 서산 지곡면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호응'

지곡면 주민자치회, 마을회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
스마트폰부터 카카오톡·AI까지 실습까지, 실생활 활용법 전수

  • 승인 2026-08-14 15:3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낯선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 기본 조작법과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알려주는 실습 위주의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과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고령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지곡면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여러 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1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는 13일 도성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지곡면 제공)
1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는 13일 도성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지곡면 제공)
"스마트폰을 매일 사용하면서도 몰랐던 기능이 이렇게 많았네요.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AI도 직접 써보니 신기합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마련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진영)는 13일 도성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폰 등 정보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주민들이 교육장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강사가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의 참여 부담을 낮췄다.

2026년 주민자치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교육은 어려운 전문용어 대신 주민들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조작법부터 문자와 연락처 관리, 카카오톡 활용법 등을 직접 휴대전화로 따라 하며 익혔다.

단순히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면서 기능을 확인하는 실습 위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최근 일상생활 속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AI 기능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AI를 활용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하면서 인공지능이 어렵고 낯선 기술만은 아니라는 점을 체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스마트폰을 매일 쓰고 있지만 그동안 몰랐던 기능이 정말 많았다"며 "직접 눌러보고 사용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고, AI도 사용해 보니 신기하다. 앞으로 생활에 잘 활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영 지곡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AI를 직접 경험하면서 스마트폰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석 지곡면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신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복지 지원에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을 넘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세대 간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금융·교통·소통·정보검색 등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이뤄지는 만큼,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와 사회적 소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곡면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찾아가는 스마트 정보화 교육'은 도성1리 교육을 시작으로 화천2리와 화천3리 마을회관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는 마을별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스마트폰과 AI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자신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