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금수산 물드는 가을… '제24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 19일 개막

  • 충청
  • 충북

단양군 금수산 물드는 가을… '제24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 19일 개막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 가을축제, 산행·공연·체험·먹거리 풍성

  • 승인 2025-10-14 08: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난해 금수산감골단풍축제(2)
지난해 금수산감골단풍축제
단양의 대표 명산 금수산이 오색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제24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9일 단양군 적성면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가자, 단풍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행과 공연, 체험, 먹거리 등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보도 1) 포스터
제24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 홍보 포스터
행사는 금수산 단풍 산행을 시작으로 산신제와 개막식, 그리고 초대가수 정다경·진영·금수봉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사회는 MC 안은채가 맡아 현장을 더욱 흥겹게 이끌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떡메치기, 곶감 만들기, 한지공예, 드립커피 시음, 가훈 써주기, 단풍잎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오미자 음료, 강정, 감 디저트, 농·특산물 등 단양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판매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보도 1) 리플릿(2)
제24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 홍보 리플릿
이와 함께 '금 한돈을 잡아라!', '도전! 금수산 최강 산악회' 등 특별 이벤트와 금수산 산행 인증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황화코스모스와 국화, 포토프레임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조성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 당일에는 적성면 각 마을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운행되며, 현장에는 교통 및 주차 관리 인력이 배치돼 방문객의 편의를 돕는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완수)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 대해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함께 준비한 축제인 만큼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금수산 단풍 아래에서 추억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