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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료원은 10월 13일 신경외과 최창명 과장과 응급실 노병완 과장이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의료원 제공) |
이번 의료진 초빙은 지역 주민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의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최창명 과장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척추전문의로, 카톨릭의대 조교수, 서울 우리들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소장, 혜민병원 및 바른병원 척추센터 원장 등 국내 유수의 척추전문 병원에서 오랜 기간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그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국제최소침습척추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IMLAS Korea(대한근골격고주파레이저학회) 이사와 American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양측 내시경 척추수술(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기법의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 과장은 "공주의료원이 지역민의 척추 건강을 책임지는 중심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신 내시경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수흠 공주의료원장은 "이번 신규 진료과장 부임은 공주의료원의 진료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척추질환과 응급의료 분야는 지역 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두 분 과장의 합류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주의료원은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부임한 노병완 과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뒤, 경희의료원 임상조교수, 중앙보훈병원, 인천세종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서 응급의료 업무를 담당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응급의학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약해 온 노 과장은 "응급실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입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공주의료원이 지역 응급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주의료원은 이번 신규 진료과장 부임을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임수흠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진료환경 개선을 통해 공공의료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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