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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이 로봇수술 시행 3000례를 넘어선 것을 기념해 배장호 병원장과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 등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이로써 건양대병원은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한 병원이자,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로봇수술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건양대병원은 고난도의 확대담낭절제술, 단일공 유방암 로봇수술 등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환자 만족도와 치료 결과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글로벌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로부터 로봇수술 참관교육센터로 지정받아, 로봇수술을 도입하거나 확대하려는 타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외과계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회를 구성해 자신의 수술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것을 연습했고, 로봇수술 전문간호사와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루어진 전담팀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고해상도의 시야 확보와 정밀한 기구 조작을 통해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빠른 회복과 미용적 만족도까지 높이는 수술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료과와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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