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 심정지 생존자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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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 심정지 생존자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승인 2025-10-14 17:3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응급의학과_의료진(사진) (1)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민진홍, 전소영 교수 연구팀이 심정지 경험 후 생존한 환자의 저산소허혈성 뇌손상(HIBI)의 기대되는 회복 정도를 정량화하는 논문을 국제 주요 학술지에 게재했다. 시간에 따른 진행 양상을 연속 MRI 기반 ADC 정량화 분석을 통해 추적해 '심정지 후 72~96시간 시점'의 영상이 예후 예측에 가장 유리하다는 사실을 규명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심정지 후 환자의 시간에 따른 뇌 MRI 겉보기 확산 계수(ADC) 변화 분석을 통한 안정형과 진행성 뇌손상 구별' 논문은 응급의학 분야 권위 국제학술지 'Resuscitation' 2025년 10월 호에 게재됐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122명의 심정지를 경험한 생존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경험 후 6시간 이내와 72~96시간 두 시점에서 각각 뇌 MRI를 시행하고, 뇌 속 물 분자의 움직임(확산 정도)을 수치화한 확산 계수(ADC)를 분석했다. 그 결과 72~96시간의 아급성기 MRI에서 환자가 회복형(안정형)인지 손상이 진행 중인지를 구분할 수 있었으며, 그 예측 정확도(AUC)는 0.91로 매우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심정지 생존자의 예후를 평가할 때, 6시간 이내의 초기 MRI만으로 불가역 손상을 단정하고 치료 결정을 서두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결과는 다른 예후 예측 도구의 최적 측정 시점을 정립하고, 다중모달 예후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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