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영 단양문화원장, 취임 축하 쌀 780kg 기탁…"나눔으로 지역과 함께"

취임식서 화환 대신 받은 쌀 200만 원 상당, 단양군 취약계층 위해 전달

단양문화원장 이승영,사랑의 쌀 780kg 기탁(왼쪽부터 이승영 단양문화원장, 김문근 단양군수, 김영길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충북 단양군은 지난 13일, 이승영 단양문화원장이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780kg(시가 약 200만 원 상당)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단양문화원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주민들이 전한 마음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뜻에서 이뤄졌다. 이승영 원장은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축하의 마음을 의미 있게 나누고 싶었다"며 "기탁한 쌀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승영 원장의 기부는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나눔의 사례"라며 "기탁된 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영 원장은 단양청소년회의소 회장과 단양문화원 부원장을 거쳐 현재 단양문화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 진흥과 봉사 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단양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나눔과 참여의 문화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