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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생활용품 패키지 선물 상자를 결혼이민자 고향 가족에게 우편으로 발송되어 고향과 한국을 이어주는 정서적 안정의 가교역할을 하여 한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고향 선물 보내기'는 결혼이민자 55명이 참여했으며, 저소득·취약계층 우선 선정과 센터 프로그램이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혼이민자에게 참여 기회가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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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정○○씨(여/30세)는 "몇 년 동안 부모님께 아무 선물도 보내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족과 마음이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는 결혼이민자들에게 가족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경험은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향 선물 보내기' 사업은 결혼이민자에게는 희망과 용기, 지역사회에는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따뜻한 계기가 되었다.
작은 선물 상자 하나가 국경을 넘어 가족의 사랑을 전하고, 서산의 따뜻한 정(情)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후한 명예기자(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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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다문화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