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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군 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은 15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모습.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군 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등 각계 인사 및 주민들과 김 지사 간 만남의 시간을 갖고 태안군과 충남도의 당면 현안을 공유했다.
김 지사의 이번 태안 방문은 군민들에 군과 관련된 각종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9월 30일 보령시에 이은 8번째 방문으로 태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대공연장에서 민선8기 도정 성과를 군민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관련 지속적 관심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 사업 조속 추진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지방도634호(원북~방갈) 확포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 지사와 가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종료 후 남면 해양치유센터 조성 현장을 방문, 바데풀·와츠풀·인피니티풀 등 시설을 둘러보고 GX룸 등을 찾아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이어 안면읍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을 찾아 내년 원예치유박람회 개최에 따른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군은 이날 김 지사의 태안군 방문을 통해 군 당면 현안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군과 관련된 도정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키로 하는 등 군과 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태안은 충남의 보물창고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전력 대체와 관광 인프라, 해양 거점 사업을 조화시킬 것"이라며 "내년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와 격렬비열도 개발과 해양레저벨트 구축 등 태안의 앞날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가세로 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와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태안군과 충남도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상호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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