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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10월 충청소방학교에서 실시되는 '화재대응능력 2급 평가'를 앞두고, 현장 실전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한 집중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화재대응능력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훈련하는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10월 충청소방학교에서 실시되는 '화재대응능력 2급 평가'를 앞두고, 현장 실전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한 집중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험 대비가 아닌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행동이 가능한 '현장형 대원'을 육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각종 재난의 양상이 복합화·대형화되는 가운데, 대원 개개인의 기술 숙련도는 물론 팀 단위 협업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14일에는 소방위 이진범 대원이 1급 평가에 응시했다. 1급 과정은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지하층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위험물(유류) 화재진압 등, 실제 현장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유형을 포함한 고난도 평가로 구성돼 있다.
이어 오는 10월 20일에는 소방교 최찬우, 조한기, 황태일, 한규완 대원이 2급 평가에 나선다. 2급 과정은 ▲공기호흡기 장착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소방펌프차 조작 ▲로프 매듭법 등 기초 전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는 능력을 중점 점검한다.
류진원 서장은 "이번 화재대응능력 평가는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기본기 점검'의 시간"이라며 "반복과 숙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현장 대응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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