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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천년부각축제<제공=거창군> |
이번 축제는 '맛은 세계로, 전통은 빛나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한국 전통 스낵 부각의 세계화를 주제로 전시·체험·공연이 어우러지는 산업·문화 융합형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이 공동 주관하고, 거창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후원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부각 시식과 시연, 전통놀이, 수라상 포토존, 부각역사전시관, 스마트톡·쉐이커 만들기, 색칠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이 운영된다.
어린이 선물, 풍선아트,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 거창창포원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연간 농산물 800톤, 수산물 700톤의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부각 수출 1,200만 불 달성과 수출 전용 설비 준공을 기념하며, 거창산 전통식품 산업의 성장세를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각 명인 오희숙(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식품명인 제25호)과 윤효미(해양수산부 지정 수산명인 제14호)가 함께 참여해 전통 제조 기술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을 선보인다.
윤효미 대표가 이끄는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은 연매출 320억 원, 수출 16개국 1,200만 불을 기록하며 부각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거창창포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의 향과 세계의 맛이 만나는 도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바삭한 전통의 한입이 세계를 향해 날아오른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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