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가을배추 병해충 방제·생육관리 철저 당부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가을배추 병해충 방제·생육관리 철저 당부

  • 승인 2025-10-17 11:3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0251015_141251
고창군 가을배추 피해 현장./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가을배추가 장기간 비와 습한 환경에서 확산 되는 무름병, 노균병 등을 막기 위해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 강화를 농가에 당부하고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 15일까지 강우 일수가 25일이 될 정도로 잦으며 평년대비 강우 일수가 7일이나 증가하고 일조량은 76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잦은 강우와 부족한 일조로 인해 무름병,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각 읍면 작목반 및 대규모 재배 농가와 협력해 현장 중심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와 예방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배추 무름병과 노균병은 과 습한 환경과 배수 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노균병은 잎이 회녹색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황화되고, 심하면 잎이 마르거나 포장 전체가 누렇게 변색 되어 상품성이 떨어진다. 무름병은 초기에는 일부 식물체에만 국한되지만 결구기 피해 시 결구가 불량하거나 속이 썩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20251015_141628
고창군 가을배추 피해 현장./고창군 제공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식시 통풍이 확보되도록 정식거리를 유지해주고 질소비료 과다시비를 금해야 한다. 또한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의 적기살포가 중요하다. 특히 약제는 기작이 다른 농약으로 교호 살포해야 하며 5~7일 간격으로 반복 처리하며 비 온 후엔 즉시 재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병든 잔재물은 즉시 제가 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월과 10월 지속된 강우와 흐린 날씨로 농작물의 활력이 떨어지고 피해가 확산 되고 있다"며 " 병해충이 더 진전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를 당부드리며, 방제 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2. 나에게 맞는 진로는?
  3.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4.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5.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1. 유성선병원 변승원 전문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 우수상
  2.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3.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4.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5. 대전시의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반대 성명…"의약분업의 기본 원칙 침해"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