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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제61주기 한상신 교사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고창교육지원청 제공 |
故 한상신 교사는 1964년 10월 17일 용교 초등학교 가을 소풍 중 앞서가던 제자의 발에 의해 큰 바위가 굴러, 뒤따르던 학생들을 덮치려는 순간, 온몸으로 바위를 막아 제자들을 구하고 스물네 살의 젊은 나이에 순직한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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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제61주기 한상신 교사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고창교육지원청 제공 |
특히 관내 각급 학교에서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추모 당일인 10월 16일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묵념을 올리며 한상신 교사의 제자 사랑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한상신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과 제자 사랑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참된 교육의 정신"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사랑과 헌신이 살아 숨 쉬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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