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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섭 고양시의원, '일산서구 대중교통 소외지역 정책 필요' 강조 |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안고 있는 고양시 일부 외곽지역 가운데 특히 일산서구는 교통망의 확대와 발전에 따른 이동 편의성을 누리지 못한 채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섭 의원은 현재 고양시에서 대중교통 취약 지역인 식사·고봉동 일대와 덕은·향동 지역에서는 경기도형 수요응답 버스인 똑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일산서구는 이 정책에서마저 제외돼 '교통섬'이라 일컬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전했다.
김희섭 의원은 경기도 내에서도 18개 지자체가 공공형 복지 택시를 운영하고 있지만, 고양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정책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어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김희섭 의원은 고양시가 조속히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병원, 복지관, 시장 등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하기도 어려운 만큼 어르신들의 동선을 고려한 교통정책 도입을 주문했다.
한편, 김희섭 의원은 이러한 정책 마련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비를 시가 일부 지원해 주는 내용을 담은 '고양시 이음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고덕희 의원(식사·풍산·고봉, 국민의힘)과 공동으로 발의해 이번 회기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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