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도담삼봉에 물든 가을… '도담정원'과 함께 피어나는 온달문화축제

  • 충청
  • 충북

단양군, 도담삼봉에 물든 가을… '도담정원'과 함께 피어나는 온달문화축제

코스모스와 가우라가 반긴다, 전설과 낭만이 공존하는 단양의 10월

  • 승인 2025-10-22 09:1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도담정원(2)
가을빛 물든 단양, 도담정원에 코스모스 향기 피어나고 있다.도담정원 넘어 보이는 석문
가을빛이 무르익은 10월, 충북 단양군 도담행복마을 일원에 조성된 '도담정원'이 황금빛 코스모스와 분홍빛 가우라로 만개하며 단양의 대표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만1170㎡ 부지 위에 펼쳐진 도담정원은 코스모스 7090㎡, 가우라베이비 4080㎡로 구성돼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과 어우러져 가을의 절정을 알린다.

바람에 일렁이는 꽃물결 사이로는 산책로와 포토존이 새롭게 정비돼, 올해는 '도담삼봉 뷰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감성 공간으로 거듭났다.

관광객들은 삼봉의 기암절벽과 단풍빛 강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도담삼봉이 품은 전설 속 한 장면을 걷듯 느낀다.

보도 1) 도담정원(4)
가을빛 물든 단양, 도담정원에 코스모스 향기 피어나고 있다.도담정원 넘어 보이는 도담삼봉
정원 인근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 중이다.

감자, 국수, 옥수수구이 등 단양의 향토 음식이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수공예 도마와 볼펜 등 주민 손길이 깃든 생활 소품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지난 18~19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진행하는 '도담정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돼, 도담삼봉과 단양강, 그리고 마을이 품은 역사와 전설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온달문화축제 포스터
가을빛 물든 단양, 도담정원에 코스모스 향기 피어나고 있다.온달문화축제 포스터
이처럼 단양의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오는 24일부터는 '온달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단양의 역사와 문화, 전설이 어우러진 대표 가을 행사로, 공연·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도담삼봉과 온달산성 일대를 잇는 관광 코스는 '정원에서 전설로, 전설에서 축제로' 이어지는 감성형 여행 동선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정원과 온달문화축제를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담정원은 도담삼봉의 자연미를 살린 감성 공간이자,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오는 온달문화축제를 통해 전설과 정원이 어우러지는 단양만의 문화 브랜드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3.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4.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5.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