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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시량초, 꿈키움 프로젝트 집중 운영 주간 실시 시량초 제공 |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 생태자원의 위치를 파악하고, 학교에 서식하는 나무와 곤충을 관찰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처럼 주변 환경을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을 배우며, 직접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광목천에 학교 생태자원 위치와 모습을 직접 그려 넣은 '광목천 학교 생태자원도감', 곤충도감, 나무도감 등 세 가지 종류의 독특한 생태도감을 제작했다.
생태교육의 하이라이트는 자연물을 활용한 '곤충호텔' 만들기였다. 학생들이 주변에서 찾은 재료를 이용해 곤충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이는 윤봉길 의사의 매헌 정신 중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공존하려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6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는 곤충을 무서워하거나 그냥 지나쳤는데, 우리가 만든 곤충호텔에 벌레들이 와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집을 만들어 주니 매헌 의사님처럼 작은 생명이라도 아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순 교장은 "학생들이 매헌품성을 바탕으로 생태교육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참학력을 기르고, 자연 사랑과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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