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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7군단 모범장병들이 단양 ‘카페산’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2일 충북 단양의 명소 '카페산' 하늘 위에서 육군 제7군단(군단장 박재열 중장) 소속 모범 장병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한목소리로 전한 소감이다.
단양군과 지역 업체들은 이날 장병들을 초청해 '감사의 비행'을 주제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단양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된 이번 체험은, 군과 지역이 감사의 마음으로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
비행 전, 참가자들은 안전 교육과 장비 점검을 마친 뒤 '패러일번지', '썬 패러글라이딩', '패러이야기' 등 단양의 전문업체 파일럿들과 함께 2인승(텐덤) 비행에 나섰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소백산 능선과 남한강의 풍경은 장병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체험을 마친 장병들은 '카페산'에서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음료와 커피를 맛보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에게 단양의 자연과 맛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넓혀가며 단양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카페산 운영 관계자 역시 "오늘은 국민이 군인을 지키는 날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단양의 하늘이 장병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 장병 복지와 지역 관광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 장병 감사주간(가칭)' 운영과 우대 쿠폰, 가족 초청 프로그램 등을 검토 중"이라며 "단양의 자연과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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