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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명으로 구성된 칠곡군 중국방문단이 26일 군청에서 출발 인사를 했다. /칠곡군 제공 |
방문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과 지역 기업인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선전에서는 시장 수요 탐색과 수출 상담을, 제원시에서는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첫 방문지인 선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장(電裝) 시장의 변화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선전 메가쇼'에서 현지 바이어와 B2B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에스엠씨티·현진케미칼 등 칠곡군 기반 자동차부품 및 소비재 기업들은 현장에서 변화하는 중국 내 수요를 분석하고 판로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KOTRA 선전무역관을 찾아 중국 유통시장 진입 전략을 청취하고, 선전자동차전자산업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별 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제원시는 '우공이산(愚公移山)'고사의 배경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교류는 두 도시가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재욱 군수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 시장 흐름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인해야만 대응 전략을 제대로 짤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기술을 체감하고, 수출 기회를 연결하며,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실전형 일정"이라고 말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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