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중보건의 감소 대응 보건지소 진료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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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공중보건의 감소 대응 보건지소 진료체계 개편

거점·순회진료 병행 운영, 의과 인력 7명 확보로 최소 진료 유지

  • 승인 2026-04-25 15:1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
청양군보건의료원전경(사진=청양군 제공)
전국적인 공중보건의 감소 흐름이 이어지면서 농촌지역 1차 의료체계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청양군은 보건지소 운영 방식을 조정하며 대응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의과 공중보건의 배정 축소로 기존처럼 각 지소에 상시 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워지자 제한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료체계를 바꿨다. 상주 진료 중심 구조를 대신해 거점 운영과 순회진료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이용 수요가 많은 정산·장평·화성 보건지소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 정산은 상시 진료를 유지하고 장평과 화성은 주 2회 운영으로 주변 지역 환자 수요를 분산하는 구조다.

그 외 지역은 일정에 맞춰 의료진이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치와 비봉은 화요일, 청남과 운곡은 수요일, 목과 남양은 목요일에 각각 진료가 이뤄진다. 상시 이용은 어렵지만, 최소 진료 기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진료 과목 운영도 이에 맞춰 조정했다. 한의과는 정산·장평·화성에서 매일 운영하고 남양은 주 4회, 비봉은 주 1회 순회진료 형태로 진행한다. 치과 진료는 기존처럼 정산보건지소에 집중해 운영한다.

군은 충남도와 협의를 통해 의과 공중보건의 7명을 확보하면서 응급실과 기본 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력 감소 상황에서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인력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군민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며 "순회진료 특성상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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