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개 기관 손잡고 전기 화재 제로 '안전망' 구축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5개 기관 손잡고 전기 화재 제로 '안전망' 구축

전기적 화재 증가 속, 시민 생명·재산 보호
아크차단기 교체 및 안전 점검 공동 추진
내년 화재 취약계층 1천 세대 지원 예정

  • 승인 2025-10-27 09: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기화재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5개 기관 및 민간과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전기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산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노후 주택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의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강현경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본부장, 박정철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장, 추한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장, 박준혁 ㈜제일일렉트릭 본부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최근 화재 원인 중 23%를 차지하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 인공지능(AI) 확산, 기후변화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체계적인 전기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교체를 지원한다. 아크차단기는 콘센트 노후화나 손상 등으로 발생하는 전기 불꽃(아크)을 감지해 즉시 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로 화재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기관별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화재 안전 취약계층의 전기 안전 점검을,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전기 안전 기술지원 및 교육을 맡는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아크차단기 보급 및 경미한 배전설비 교체 지원을 담당하며, ㈜제일일렉트릭은 아크차단기 제작 지원과 기술 자문 지원을 진행한다.

시는 2026년 화재 안전 취약계층 및 노후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아크차단기 교체사업을 1000세대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파트 안전관리자와 안전관리 대행업체 등 전기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더욱 안전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전기 안전 사각지대를 꼼꼼히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