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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는 27일 대전해수욕장에서 조선시대 수군통제사영 역사적 유산을 공유하는 5개 지방자치단체 공동관광자원 개발 협력체를 구성했다. |
보령시는 27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조선 5대 수영성 협의체 지자체 간 컨퍼런스'를 통해 수영성 연계 공동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도시인 보령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부산 수영구 강성태 구청장, 경남 통영시 최은열 문화경제복지국장, 전남 여수시 서채훈 문화관광체육국장, 전남 해남군 서윤석 문화예술과장 등 5개 지자체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수군통제사영이라는 국가유산을 공유하는 조선시대 5대 수영성 관할 5개 지자체 간 지속적인 교류를 공식화하고, 수영성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연계하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상생 협력을 통한 수영성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듣고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5개 지자체는 역사·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차기 의장도시를 선출하며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조선 5대 수영성이라는 공동의 유산을 전국 단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차기 의장도시와 함께 모든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조선시대 수군 방어체계의 핵심이었던 5대 수영성이 하나의 통합된 관광 브랜드로 개발될 전망이다. 각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관리해온 수영성 유적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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