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한화 이글스, 대전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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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한화 이글스, 대전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3차전 선발 한화 폰세, LG 손주영 확정
0-2로 뒤처진 한화…본진에서 승리 절실

  • 승인 2025-10-28 17:00
  • 신문게재 2025-10-29 1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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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투수 폰세가 2회초 2사 상황에서 삼성 1루 주자 김지찬을 견제로 아웃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한화 이글스가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는 29일 3차전 선발 투수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LG는 좌완 투수 손주영을 내세운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KS에서 먼저 2패를 당한 한화는 벼락 끝에 몰렸다. 정규시즌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저력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2선발을 모두 소모한 대가는 예상보다 컸다. 한화 타선은 여전히 양호했으나, 선발과 불펜 운용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반면, 정규 시즌 우승팀인 LG는 막강한 화력과 함께 투수들의 호투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한화를 압도했다.

2차전 경기 종료 후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다운 스코어가 나와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1~2차전 모두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팬들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다.

잠실 원정 2연패를 당한 한화는 19년 만에 대전 홈에서 열리는 KS에서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정규시즌 4관왕에 오른 폰세는 29일 3차전 선발 등판하며, 와이스는 30일(4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선발과 교체로 출전해 KS 진출을 결정짓는 값진 승리를 안긴 바 있다. 당시 폰세는 5이닝을, 와이스는 4이닝을 책임졌다. 한화는 선발진 핵심인 1·2 선발 투수를 앞세워 LG 타선의 흐름을 끊고 마지막 반격을 시도한다.

1·2차전을 끝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는 29일부터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한화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최소 두 경기 이상을 승리하면, 승부의 장소는 잠실야구장으로 다시 넘어간다. 만약 LG가 대전에서 두 경기 이상의 승리를 챙긴다면, 한국시리즈 우승은 LG가 차지할 전망이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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