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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원 대전경찰청장과 백기동 중부경찰서장 등 지휘부가 한국시리즈와 할로윈을 앞두고 인파 밀집 예상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한국시리즈 엘지를 상대로 두 번의 패배를 당한 한화이글스가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3연전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경기 시작 전후의 안전관리가 화두가 되고 있다. 중도일보가 한화이글스 대전 홈경기가 개최된 날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이용객을 각각 파악한 결과, 삼성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펼친 18일 전주보다 2만6000여 명 많은 이용객이 역과 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홈경기가 펼쳐진 18·19·24일 대전복합터미널은 승차 매표 기준 1만492~1만1725명 사이에서 이용됐는데 전주 주말 평균 9338명보다 2000여 명 증가했다. 또 대전역에서도 18·19·24일 사흘간 승·하차 포함 하루에 6만5997명에서 많게는 7만2542명까지 이용했는데 이는 전주 주말 평균 4만7771명보다 하루 2만5000여 명씩 늘어난 수준이다. 타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하거나 대전 내에서 야구장과 그 주변을 찾는 팬들까지 고려하면 19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에 앞서 플레이오프 때보다 많은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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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전경찰은 다음 달 2일까지 핼러윈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경찰관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활용해 실시간 인파가 밀집하는 장소를 파악해 모니터하고, 위험요소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그 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최주원 대전경찰청장은 28일 핼러윈 데이 기간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경찰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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