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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강 수위 상승으로 막혔던 단양 하상도로‘달맞이길’이 다시 열렸다. |
단양군은 남한강 수위가 회복됨에 따라 단양읍 고수리에서 상진리로 이어지는 4.8㎞ 구간 통행을 29일부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 13일 남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완전히 잠겨 폐쇄됐다. 주민들은 10㎞ 이상 둘러가야 하는 우회로를 이용하며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단양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와 협력해 강수량과 방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조기 개통 방안을 모색해 왔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정연수 충주댐지사장에게 현장 확인을 요청했고, 정 지사장은 지난 20일 침수 구간을 직접 살펴본 뒤 방류량 조정을 약속한 바 있다.
정 지사장은 당시 "댐 상류지역 강우 증가로 유입량이 일시적으로 늘었다"며 "수위가 안정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재개통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앞으로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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