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 학부-동아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 국제무대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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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학부-동아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 국제무대서 '두각'

동아대 로스쿨 '국제상거래법' 특화
박성하 변호사 등 국제 법률 서비스
하유준 변호사 국제중재 전문가 성장

  • 승인 2025-10-29 15:37
  • 수정 2025-10-30 09: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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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로스쿨 출신 박성하 변호사(덴톤스리 법률사무소), 하유준 파트너 변호사(법무법인 태광), 윤세환 대표변호사(윤정 법률사무소), 이병주 변호사, 임두현 대표변호사(법률사무소 북두칠성)./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해외 대학에서 학부를 졸업한 후 변호사가 된 동문들의 활약상이 눈길을 끈다.

동아대 로스쿨은 2009년 3월 개원 이래 '국제경쟁력 있는 법조인' 양성을 표방하며, 부산의 지역 특성을 살려 '국제상거래법'을 특성화 영역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 전략이 해외 대학 출신 로스쿨 지망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7기 박성하 변호사, 8기 하유준·윤세환 변호사, 9기 이병주 변호사, 11기 임두현 변호사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동아대 로스쿨 7기 박성하 변호사는 미국 코넬대 산업공학 전공 후 현재 글로벌 로펌 덴톤스리 법률사무소에서 외국 기업의 한국 투자와 진출 관련 국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리걸타임즈 2025 Rising Stars'에 선정되는 등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박 변호사는 "동아대 로스쿨의 교육 철학과 따뜻한 학풍이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된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 인성 함양을 동시에 중시하는 교육기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8기 하유준 변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졸업 후 국내 최상위 로펌인 법무법인 피터앤김에서 국제중재 분야 경력을 쌓았다.

이후 법무법인 태광의 파트너 변호사로 합류해 싱가포르 현지 변호사들과 협력하며 다수의 국제 법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가상자산 분야 주요 국제 프로젝트 자문을 맡으며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하 변호사는 "해외 법률시장에서 한국 변호사가 역량을 펼칠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싱가포르 법률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라고 권했다.

같은 8기 윤세환 변호사(미국 에모리대 졸업)는 현재 서초동에서 윤정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건설부동산 분야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윤 변호사는 "교수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특히 외국대 출신 학생들을 위한 기초 법학 강의를 별도로 진행해주신 송시섭 원장님의 열정적인 지도가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는 동아대 로스쿨이었기에 누릴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영국 법정변호사 및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9기 이병주 변호사도 법무법인 세종과 현재 미국 로펌 그린버그 트라우리그에서 국제중재, M&A, 국제통상 등 국제 법무를 담당하며 주목받는다.

이 변호사는 "동아대 로스쿨은 국제상거래법에 특화된 로스쿨로 국제법률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며 "훌륭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덕분에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한국 변호사에게 최적의 학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북경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11기 임두현 변호사는 최근 법률사무소 북두칠성을 개소했다. 그는 7년간의 중국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내 중국인 법률 문제와 한·중 양국 간 법률 분쟁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하며 양국 간 법률 문제 해결의 가교 역할을 한다.

임 변호사는 "교수님들께서 최신 동향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동문들과 함께 버텨낸 시간이 변호사로서 큰 힘이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후배들에게 공부와 함께 체력 관리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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