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콩 수확철 맞아 11월 1일부터 콩 정선기 본격 가동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콩 수확철 맞아 11월 1일부터 콩 정선기 본격 가동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본소·남부분소에 총 5대 배치… 정선 전 이물질 제거 위한 풍구도 함께 운영

  • 승인 2025-10-30 09:1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콩 정선기 운영
농업기술센터가 콩 정선기를 가동하고 있다.(사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본격적인 콩 수확기를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콩 정선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선기 운영은 농업인들의 수확 후 선별작업 부담을 덜고, 고품질 콩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규암면 노화리)에 3대, 남부분소(임천면 만사리)에 2대, 총 5대의 콩 정선기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40kg당 2000원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정선 장소에는 콩 풍구를 함께 설치해, 정선 전 먼지나 콩깍지 등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선 효율을 높이고, 선별된 콩의 품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콩 정선기를 이용하려는 농업인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다만 동절기 짧은 일조시간을 고려해, 당일 정선 작업을 마치기 위해서는 조기 방문이 필요하다고 군은 당부했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콩 정선기를 활용하면 수작업에 비해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여군의 콩 정선기 운영은 단순한 농기계 지원을 넘어, 고령화 시대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 정책 지원의 한 예로 꼽힌다.

특히 정선 단계별 장비를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현장 중심의 운영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농업인의 노동 효율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 부여군이 이러한 스마트·효율형 농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면, 지역 농업의 생산성과 소득 기반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 이재명 대통령 제재 방안 주문
  2. '스프링캠프 마무리' 한화이글스 시즌 준비 돌입
  3. '조상호 시장 예비후보' 베이스캠프 공개...본선 정조준
  4. [유통소식] 봄 앞두고 분주한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
  5. 택배 물류센터 직원이 41차례 택배 절취 '징역형'
  1. 유세종, 대한방사선사협회 26대 부회장 당선
  2. 입학 했지만 졸업은 딴 곳에서…대전권 4년제 대학생 중도이탈 증가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성광진·강재구 2인으로 진행… 30일 단일화 후보 발표
  4. 충남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뿌리 뽑는다
  5. [사설] '금강수목원 국유화' 선거 공약 삼아야

헤드라인 뉴스


무상교복? 대전은 유상교복!… 중·고교 90% 교복값 초과

무상교복? 대전은 유상교복!… 중·고교 90% 교복값 초과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시행한 지 7년 째지만, 대전 지역 중·고등학교 가운데 90% 이상은 기본 교복 구매 시 지원을 받고도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장형 동·하복 한 벌씩만 주문해도 평균 3만 원 가량 차액이 발생하는데 체육복·생활복·셔츠 여벌 등을 더하면 수십만 원이 깨져 학부모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정부가 교복값을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서면서 이달 중 대전교육청도 학교별 전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5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고민정 의원실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대전 중·고교 157곳..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가격 폭등 재제방안 언급이 실제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의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데, 중동발 전쟁 확산 이후 주유소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유는 네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