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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짓부산패스 아르떼뮤지엄 체험 기념촬영 모습./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몽골 다큐멘터리 '만남의 축복' 제작을 위한 부산의료관광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홍보 여행에는 부산에 거주 중인 몽골인 근로자 자녀, 몽골 전통공연단, 방송 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산의 우수한 의료 기반 시설(인프라)과 몽골에서 접하기 힘든 바다, 치유 관광(웰니스), 미식 관광의 매력을 체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부산시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해 '사인 오츠랄(Sain Uchral)' 재단과 함께 발굴한 것이다. 의료, 치유 관광(웰니스), 문화 교류를 결합한 글로벌 의료관광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만남의 축복' 행사는 부산에서 근로하고 있는 몽골인들의 자녀를 부산으로 초청해, 가족 상봉과 함께 부산 의료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몽골 전역에 다큐멘터리로 송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여행단은 부산 의료, 치유 관광(웰니스) 관광 체험을 주제로 첨단 검진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성장기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고, 부산의 높은 의료 수준과 진료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클럽디오아시스', '아홉산숲' 등 부산의 대표적인 치유 관광(웰니스) 관광지와 미식 명소, 요트 등 해양 콘텐츠를 체험하며 힐링 치유 관광(웰니스)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일정 중 방문단은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의 주요 행사에서 몽골 전통공연을 두 차례 선보였다. 이로써 몽골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부산-몽골 간 문화적 우호를 깊게 다졌다.
아울러,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을 넘어 문화?관광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양국 간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8일 방문단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2026년 부산-울란바토르 우호협력도시 10주년을 맞아 의료, 교육, 관광, 경제, 청소년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몽골은 부산 의료관광의 전략적 협력국이다"며 "이번 방문은 부산과 몽골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의 시작점이 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의료와 관광,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 몽골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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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