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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시장, '마이클 마이넬리' 영국 지옌 회장 접견./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9일 '마이클 마이넬리' 영국 지옌(Z/Yen) 회장을 만나 시와 영국 간의 경제·금융 협력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옌은 '국제금융센터 지수(GFCI)' 등을 발간하는 영국 런던금융특구의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다.
이날 접견은 런던 금융 중심지 주요 수장을 역임한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글로벌금융포럼'의 기조연설 및 부산 미래 사업장(북항재개발지, 부산신항)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접견에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조선,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제조업에 강점이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디지털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창업 생태계와 벤처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산업 전환펀드' 및 '벤처펀드'를 조성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은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회의 개최, 직항노선 증대, 금융산업 관련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도시의 '연결성'을 증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산업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혁신 산업들과의 융합을 추진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이제 세계적 금융허브도시의 출발점에 있으며, 특히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핵심적인 목표다"며 "부산의 금융을 평가하고 경쟁력을 갖춰나가는데 영국 지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마이넬리 회장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접견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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