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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암초는 28일 다문화가정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베트남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어 소통과 문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베트남 음식 만들기 모습. 송암초 제공 |
송암초등학교(교장 인향자)는 28일 다문화가정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베트남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어 소통과 문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베트남 출신 학부모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1~2학년 학생들에게 베트남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를 만들기 위한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함께 함께했고 "엄마 나라 음식을 함께 만들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정말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암초는 소규모 농어촌 학교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송암초 관계자는 "앞으로 2주에 걸쳐 3~4학년, 5~6학년을 대상으로도 고이꾸온(월남쌈), 짜조(베트남 튀김만두) 등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해 다문화 감수성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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