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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신천지예수교회 제공 |
종교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 성경을 매개로 힌두교, 불교, 이슬람 등 종교 화합을 논의하는 이례적인 국제 행사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에서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경이 이끄는 이해의 길, 종교가 함께 걷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은 신약 계시록에 기록된 예언과 성취를 중심으로 종교 간 대화와 평화를 모색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제1기 특강에는 8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여했고, 지난해 제2기 특강에는 57개국 270여 명의 종교지도자가 수료했다.
올해는 61개 국가에서 521명의 종교지도자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종단과 교단을 초월한 참여가 이어지며 한국발(發) 성경 프로그램이 '세계 종교인들의 대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석자들은 '경서를 매개로 종교의 근본적인 뜻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가 되자'는 이만희 총회장의 제언에 공감하며 뜻을 같이하고 있다.
각 종교지도자들은 3박 4일간의 일정을 통해 기독교 경서의 핵심인 계시록의 참뜻과 실상까지 배우고 토론하며 '인류 평화의 해답'을 찾는 과정을 함께한다.
계시록 실상에 대한 강의 외에도 말씀체험 프로그램, 계시록 경시대회, 명예성경교사 임명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예정돼 있다.
또한 '평화'를 주제로 종교를 초월한 연합 기도회와 종교 지도자의 평화 활동 사례 발표 등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위한 장도 마련됐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성경이 단지 한 종교의 경서가 아니라 인류 평화를 이루는 공통의 진리를 담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경서를 통해 서로의 신앙을 이해하고 평화와 화합이라는 종교의 본래 사명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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