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찾은 앨버니지 호주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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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찾은 앨버니지 호주 총리

포스코그룹-호주, 50년 이상 파트너십 이어와
앨버니지 "한국과 협력, 지속 확대해 나갈 것"

  • 승인 2025-10-30 17:1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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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앨버니지(오른쪽) 총리는 한-호 경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3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았다.

앨버니지 총리의 포스코 방문은 2003년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이후 22년 만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이 자원, 소재, 미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앨버니지 총리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를 방문해 호주 철광석과 원료탄이 실제 활용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호주 철광석 구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15억t 이상의 호주산 철광석과 원료탄을 사용해 왔다. 한·호 자원·철강 산업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 손꼽힌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 보유국으로 핵심 광물 투자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한한 기회의 땅"이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총리와의 면담에서 "호주는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미래 성장산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지분 투자를 시작한 포스코그룹은 호주 현지에서 탄소저감 철강 원료인 HBI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2022년에는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해 천연가스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총리 면담에 앞서 포스코그룹은 호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료기업 BHP사와 탄소감축 제철공법인 HyREX 기술 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HP는 HyREX 데모 플랜트의 시험 가동에 필요한 철광석 원료와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BHP와의 협력을 글로벌 철강사와 원료공급사가 함께 하는 기후변화 대응 성공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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