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던 제천 제4 산단 다시 속도…2027년 첫 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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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제천 제4 산단 다시 속도…2027년 첫 삽 목표

7월 전담반 출범 뒤 주요 쟁점 조율 마무리…24만 평 산업단지 인허가·보상 절차 본격화

  • 승인 2026-09-27 00:2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장기간 지연됐던 제천 제4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개발공사의 극적인 합의를 통해 정상화 궤도에 오르며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냅니다. 관계기관은 전담반을 통해 주요 쟁점을 해소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 보상 등 사전 행정 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약 24만 평 규모로 조성될 이번 산단은 향후 우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천시·충북도 협력으로‘ 제4산단 ’추진 정상화
제천시와 충청북도, 충북개발공사 관계자(왼쪽부터 신용한 충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김순구 충북개발공사장)들이 지난 22일 제천 제4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장기간 관계기관 협의에 발이 묶였던 제천 제4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낸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개발공사가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하면서 올해 인허가와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하는 일정이 추진된다.

사업의 전환점은 지난 7월 마련됐다. 충북도와 제천시,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하는 '제천 제4산업단지 추진 정상화 전담반'이 꾸려지면서 기관별로 얽혀 있던 현안을 한자리에서 논의하기 시작했다.

전담반은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지난 7월 24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후 산단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로 남아 있던 사안들을 놓고 집중적인 조율을 이어갔다.

실무 협의에서 풀리지 않은 문제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이상천 제천시장이 직접 나섰다. 제천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사업 추진을 지원하면서 관계기관 간 협의에 힘을 보탰다.

논의가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인 8월 28일에는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장기간 이어졌던 협의를 정리하면서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제천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제4 산단 문제를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지역 현안으로 다뤄왔다. 이상천 시장은 충북도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성을 전달했고, 신용한 지사도 북부권 산업 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산단 조성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관계기관은 협의 결과를 실제 사업 추진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공식화했다. 제천시는 22일 충청북도, 충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4 산단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사업의 중심은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로 옮겨간다. 충북개발공사는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 보상 등을 올해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2027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행정적인 뒷받침을 맡는다. 필요한 인허가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산단에 들어올 기업을 확보하기 위한 유치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 예정 규모는 약 24만 평이다. 제천시는 제4 산단을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의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확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충북도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7년 착공 목표를 맞추고 제4 산단을 지역 투자유치의 주요 기반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장기간 협의 단계에 머물렀던 제4 산단 사업이 관계기관 합의를 거쳐 후속 절차로 넘어가면서 향후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 보상 진행 상황이 실제 착공 일정의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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