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문 두드리는 제천 한방·천연물…800만 달러 수출 상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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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문 두드리는 제천 한방·천연물…800만 달러 수출 상담 추진

기업 50개 사 한자리에…약초·농특산물 판매부터 관광까지 지역경제 연결

  • 승인 2026-09-27 00:2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10월 2일부터 6일간 한방·천연물 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상담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관광을 연계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 전문가를 초청한 맞춤형 상담회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50여 개 관련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입니다. 또한 지역 약초 시장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시티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박람회의 성과가 지역 내 소비와 체류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 홍보물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제천 한방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 홍보물(사진=제천시 제공)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 행사장 위치 안내 홍보물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제천 한방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 행사장 위치 안내도(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의 한방·천연물 산업이 국내 유통망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기업과 국내 유통업계 관계자, 해외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약초와 농산물 판매, 관광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10월 열린다.

올해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처음 선보이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다. 해외 8개 사에서 2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상담 목표액은 모두 800만 달러 규모다.

국내 판로 확보를 위한 자리도 별도로 마련된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상품 발굴을 담당하는 MD 14명을 초청해 참가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유통·수출 기회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둔 구성이다.

기업들이 제품을 알리는 중심 무대는 '한방 천연물 산업관'이다. 제천뿐 아니라 다른 지역 업체를 포함해 모두 50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 품목도 한방 원료에 한정되지 않는다.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 화장품, 한방 의약품 등 한방·천연물 산업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박람회에서 발생하는 소비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간도 운영한다. 지역 약초 상인이 참여하는 '제천 약령시'에는 한옥 형태의 판매 부스 20동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제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약재 등을 판매한다.

지역 농가도 소비자를 직접 만난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제천 쌀 등 지역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장터가 운영돼 박람회 방문객에게 지역 생산품을 소개한다.

먹거리 분야에는 제천 일품식당과 푸드트럭 등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기업의 판로 상담뿐 아니라 약초와 농산물, 음식 소비까지 행사장 안에서 연결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찾은 외지 방문객을 제천 관광으로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시티투어와 러브투어 이용객의 박람회 방문을 연계하고, 관광지 방문에 따른 혜택도 활용한다.

외지 관람객이 제천지역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면 제천화폐를 받을 수 있는 시티패스를 박람회와 연결해 체류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관람객 확보를 위한 홍보는 행사에 앞서 시작됐다. 제천시와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진흥재단은 '천연물 원정대'를 꾸려 인근 지역 6개 주요 거점에서 약 3000명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알렸다.

이 같은 산업·지역경제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제천 한방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진흥재단이 행사를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 개최된 '2025 제천 국제 한방 천연물 산업 엑스포' 이후 한방·천연물 분야의 산업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행사 이후에도 기업의 시장 진출과 지역 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전통 한방과 현대 천연물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참가 기업에는 새로운 유통·수출 기회를, 지역 약초 상인과 농가에는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기업 상담과 제품 전시뿐 아니라 지역 생산품 판매와 먹거리, 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박람회 방문과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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