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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청 축구팀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33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 포항시는 시청 축구팀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3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구미시가 주관했으며 도청과 22개 시·군, 특별초청된 군위군을 포함해 총 24개 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진행하고 이후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포항시는 예선 A조에서 구미시를 2대 0, 성주군을 4대 1로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예천군을 5대 0으로 완파했고, 8강에서는 울진군을 5대 1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김천시를 2대 0으로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역대 최다 우승팀인 강호 영덕군이었다.
포항시는 이서진 선수(대송면)의 해트트릭과 조직적인 팀플레이를 앞세워 4대 0 완승을 거두며 총 6경기 전승·22득점·2실점이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에서 남승학 감독(도시계획과)이 감독상, 이서진 선수(대송면)가 최우수선수상, 김종원 선수(장기면)가 득점왕을 수상하는 등 개인상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조재진 포항시청 축구동호회 회장(하수재생과장)은 "우승은 50여 명의 선수들이 1년간 한마음으로 준비한 결과이며 함께 땀 흘린 모든 선후배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가 단결과 열정의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에서 열린 우승기 및 트로피 전달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선수단을 축하·격려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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