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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삽교중, 학생자치회 주관 인권영화제 관람 | 
학생자치회 바른생활부가 주관으로 학생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간 존엄과 다양성의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를 찾아 관람했다.
영화관 분위기를 내려고 학교에서는 학생회장공약이행 물품비에서 팝콘과 음료수를 제공해줬다.
학생들은 "이런 영화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도 몰랐다"면서 "영화 선택을 한 학생자치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 모학생은 "이 영화는 미국 하원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는데 처음에는 할머니가 '영어를 왜'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봤다가 중반 이후로 갈수록 영어를 배우는 의미를 알게 돼 마음이 아팠다"며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그것을 극복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반성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윤숙 교장은 "학생회장공약이행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인권영화 관람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태도를 기르는 기회가 됐다" 고 전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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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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