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천댐 건설 백지화 확정… 투쟁위, 1년 투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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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천댐 건설 백지화 확정… 투쟁위, 1년 투쟁 마무리

지역 주민·단체 힘 모아 정부 정책 철회 이끌어

  • 승인 2025-11-02 08:5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해단식(1)
단양천댐 건설 백지화 확정에 따라 투쟁위,1년 투쟁 마무리 했다.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지난 10월 30일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열고 1년여간 이어온 투쟁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해단식은 단양천댐 건설 계획의 최종 백지화를 기념하고, 그동안 함께 노력해온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등 투쟁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대표 및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투쟁위는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지역 의견 수렴 없이 단양을 댐 건설 후보지로 지정·발표한 이후 구성됐다. 같은 해 8월 22일, 지역 내 77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며 공식 출범했고,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간담회 등을 통해 백지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30일 환경부가 단양천댐 건설 계획을 최종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투쟁위는 해단을 결정했다.

보도 2) 해단식(2)
단양천댐 건설 백지화 확정에 따라 투쟁위,1년 투쟁 마무리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쟁 경과를 되짚는 영상 상영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함께한 군민과 기관·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투쟁위는 해단 선언문에서 "단양을 지키기 위한 군민의 단결과 굳은 의지가 정부 정책을 바꾸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이 성과는 단양의 미래를 군민 스스로 선택한 뜻깊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백지화는 군민의 단합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 경험을 토대로 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천댐 건설 계획은 지역의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되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투쟁위는 군민 여론을 하나로 모아 정부의 계획 철회를 이끌어낸 주체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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