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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탄광문화촌이 시설 리모델링 공사로 11월부터 휴관 한다. |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14개월 동안 진행되는 리모델링 공사 때문이다.
탄광문화촌은 과거 탄광 산업의 중심지였던 영월의 생활상을 재현한 공간으로, 광부들의 실제 작업 환경과 생활을 생생히 보여주는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왔다. 매년 4만 명가량의 방문객이 찾으며, 영월의 대표적인 산업유산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번 '탄광문화촌 고도화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정비해 관람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공사 내용은 ▲생활관 내부 전시물 교체 ▲사무동 신설 ▲갱차(坑車) 설치 등으로, 전시와 체험 공간의 기능을 모두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월군 문화관광과 안백운 과장은 "탄광문화촌은 영월의 산업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산업유산의 의미를 더욱 깊이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일정은 진행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군은 공사 완료 후 새롭게 구성된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재개관 시점을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및 휴관 관련 문의는 영월군 문화관광과 박물관팀( 033-370-2907)을 통해 가능하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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