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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서해수묵회원전이 11월 5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전시에는 사군자, 산수, 인물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되며, 지역 수묵화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짙은 묵향과 정갈한 필치 속에서 작가들의 정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번 전시는 해마다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해수묵회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예술문화의 뿌리를 지켜온 단체로서, 묵향으로 서산의 정서를 그려내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며 "예술이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원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창작의 열정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서해수묵회 한 관계자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1년 동안 정성을 다해 준비한 결과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수묵화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이 느끼고, 지역 예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묵향 속에 담긴 고요함과 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져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이번 전시회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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