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군정 방향 점검 돌입…2026년 미래 설계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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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군정 방향 점검 돌입…2026년 미래 설계 '첫 단추'

4제340회 임시회 개회…4일간 부서별 업무계획 청취하며 현안·신규사업 집중 점검

  • 승인 2025-11-04 10:4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340회 단양군의회 임시회1
단양군의호 이상훈 의장이 ‘제340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선포 하고 있다.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가 군정의 주요 현안을 살피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의회는 4일 제3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로 금년도 추진 실적과 사업성과를 살펴보고, 2026년도 신규사업과 특수시책 등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받는다. 총 20개 부서가 순차적으로 보고에 나설 예정이며, 군의원들은 부서별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의 실효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의회는 다음 회기인 제341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2026년도 본예산과 연계된 사업들에 대해 사전 검토를 강화하고 있다. 예산 투입이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사업의 필요성, 추진 타당성, 지역 발전 효과 등을 다각도로 점검함으로써, 예산 심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이상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6년은 민선 9기 지방자치가 새롭게 출범하는 해로, 단양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의회가 중심에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의회는 이번 주요업무계획 청취 기간 동안 부서별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의 실질적 효과와 추진 방향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관광 인프라 확충, 농업 경쟁력 강화, 인구 감소 대응 전략, 생활 SOC 확충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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