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로 깨끗한 농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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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로 깨끗한 농촌 만든다

하반기 100톤 이상 처리 목표… 불법 소각·매립 근절에 행정력 집중

  • 승인 2025-11-05 08:5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지역 농민들의 영농폐기물 배출
단양군이 하반기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 본격 추진 한다.(지역 농민들의 영농폐기물 배출 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이 농촌 환경을 지키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수거·처리해 불법 소각과 매립을 근절하고, 자원순환형 농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단양군은 상반기 동안 마을 단위 홍보와 함께 암롤박스(이동식 대형 수거함)를 설치·운영해 약 150톤의 영농폐기물을 처리했다. 하반기에는 이를 이어받아 한국환경공단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 포트판, 점적호스, 톤백(마대), 고무호스, 농업용 끈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수거에 나섰다.

군은 11월 들어 영춘면 하리를 시작으로 대강면 직티리, 어상천면 연곡리, 괴평리, 가곡면 사평리, 적성면 하리와 소야리 등에서 순차적인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을별 지정장소에 암롤박스를 일정 기간 배치해 농민들이 손쉽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보도 2) 암롤박스
단양군이 하반기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 본격 추진 한다.(암롤박스에 배출된 영농폐기물)
이번 하반기 사업을 통해 100톤 이상의 영농폐기물 수거가 예상되며,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청정 농촌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과 적극적인 참여는 깨끗한 농촌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실천"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불법 소각과 방치 행위를 근절하고, 자원순환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농촌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수거·처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마을 단위 자율 참여체계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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