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아마빌레 앙상블 정기연주회 개최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까지, 80분간 무료 공연으로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보령시, 아마빌레 앙상블 정기연주회 포스터

보령시가 지역 대표 연주단체인 아마빌레 앙상블의 제16회 정기연주회를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오후 4시부터 약 80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별도의 입장료 부담 없이 수준 높은 관현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회는 경쾌한 분위기의 《피치카토 폴카》로 막을 올린다. 이어 비제의 대표작인 《카르멘 판타지》가 열정적인 선율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 '라라랜드'의 테마곡 메들리가 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프로그램 구성은 클래식 음악의 우아함부터 현대적 감성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이러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보령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Dear와 지역 청년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하모니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음악 인재 육성과 세대 간 음악적 교류를 도모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형선 단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