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으로 위기대응 역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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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보건소,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으로 위기대응 역량 점검

경찰·소방·감염병관리지원단 등 30여 명 참여… "신속 대응으로 군민 안전 확보"

  • 승인 2025-11-06 16:3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
영월군보건소는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 실시 했다.
영월군보건소가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보건소는 지난 11월 4일 영월경찰서, 영월소방서,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으며,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 등을 이용해 사회적 혼란과 인명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로, 소량의 병원체만으로도 다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테러 유형이다. 이에 따라 초동대응요원의 즉각적인 조치와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피해 최소화의 관건으로 꼽힌다.

생물테러4
영월군보건소는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 실시 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체계 이론 교육 ▲Level A·C 보호복 착·탈의 실습 ▲독소 다중 탐지 키트 사용법 ▲검체 채취 및 이송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절차를 숙달하며 현장 대응 중심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백윤권 영월군 보건정책과장은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으로 어떤 비상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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