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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석당박물관 초등학생 문화유산 체험교육 제1기 동아월드 명탐정 수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초등학생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제1기 동아월드(WORLD): 명탐정' 활동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동아월드(WORLD)'는 동아대가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진행 중인 'B-헤리티지' 프로그램의 하나이자,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명탐정 프로그램은 앞서 동아대 재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초등학생 문화유산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전차'와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를 활용한 총 다섯 가지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교육과정을 개발한 대학생 참여자들이 직접 교사로 참여, 매주 토요일 총 5개 교육과정이 동시에 진행됐다.
참여자에게는 대학생 교사 '여행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명탐정 배지(badge)를 명탐정용 여권과 함께 지급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프로그램 재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금명탐정'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효은(고고미술사학과 4) 학생은 "직접 발로 뛰며 만든 수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제로 초등학생들과 호흡하며 교육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문화유산을 재미있고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하다 보니 문화유산을 새롭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혜 석당박물관장은 "동아월드(WORLD)는 청년이 이끌어가는 지역 교육프로그램으로, 청년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초등학생들에게 석당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박물관으로서 역할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10월부터 11월까지 청·장년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로컬라이즈(Local Rise): 융합라이시움'을 운영 중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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