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시의원 "부산경제진흥원 '정책 실행기관'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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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시의원 "부산경제진흥원 '정책 실행기관'으로 거듭나야"

골목상권·동백상회 성과 확대 촉구
비정규직 48%, 조직 안정화 필요
뿌리산업부터 4차산업까지 지원

  • 승인 2025-11-06 12:1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이승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승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승우 시의원이 부산경제진흥원은 수탁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경제정책 실행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은 5일 열린 부산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관의 역할 정립, 사업 확대 방안, 조직 구조 개선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행사 8곳에서 약 24억 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며,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뚜렷한 성과로 평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구·군 매칭 비율을 적용해 취약 지역까지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올해 후반기에 집중된 사업을 상반기로 분산 추진해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구조를 만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백상회'의 매출 증가와 브랜드 가치 향상 성과를 언급하며, 디자인·상품개발·마케팅이 결합해 신세계백화점 입점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해공항, 부산역, 서면, 오시리아 등 주요 거점에 2호점·3호점 확대를 검토해 부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경제진흥원의 인력구조 불균형과 수탁사업 중심 운영체계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정규직 113명, 계약직 106명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48%에 달하고, 수탁사업 비중도 전국 평균(59%)보다 높은 82%를 기록 중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구조로는 전문성과 지속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단계적으로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고유 기능 강화로 체질 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확대, 반려동물 산업단지 조성 및 산업화 방안, 수산기업 해외 판로 개척, 뿌리산업 육성 등 다방면의 현안을 질의하며, 경제진흥원이 단순 집행기관을 넘어 부산시 경제정책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의 산업·통상·창업·일자리 전반을 지원하는 출연기관으로서,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수탁사업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경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경제정책 실행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의 뿌리산업부터 4차 산업까지 전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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